올림픽 여자 축구, 한국 vs 일본 무승부로 마무리
2016-03-02 21:31:29 | 임창규 기자 | media@mediapen.com
경기 종료 3분전 정설빈 동점골…리우행 '희망'
[미디어펜=임창규 기자]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가 일본과의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1대1으로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위로 아시아 최강인 일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든 상대로 꼽혔던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2무를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권 획득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한 일본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한국과 비기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한국은 후반 39분 골키퍼 김정미의 실책으로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 0-1로 뒤졌다.
후반 42분 장슬기의 크로스를 일본 골키퍼 후쿠모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정설빈이 뛰어들어 일본 골대 안으로 슈팅을 날려 1-1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