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하나투어의 지난달 해외여행수요는 약 2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월간최대를 기록한 지난 1월(30만3000여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윤달로 인해 전년 대비 영업일 수 하루가 많았던 점과 화요일인 삼일절 휴일을 앞둔 시기적 영향으로 월말 예약 수요가 활성화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예약흐름의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37.6%) > 동남아(36.0%) > 중국(14.8%) > 유럽(4.8%) > 남태평양(4.3%) > 미주(2.5%)의 순으로, 전 지역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비교적 긴 설 연휴로 인해 평소 대비 장거리 지역이 높은 비중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전년과 비교해 일본이 도쿄와 오사카 및 소도시인 호쿠리쿠 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주는 캐나다, 하와이 및 미동. 서부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중국은 대표적인 휴양지 하이난이 전년대비 세 배 이상의 수요를 보이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남태평양은 호주 및 뉴질랜드 등 대표 장거리 여행지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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