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딸을 낳아 잘 기르고 있어 화제다.

중국 허페이완바오(合肥晩報)가 20일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 사는 성하이린(盛海琳·64)은 4년 전에 얻은 딸 쌍둥이가 주는 기쁨으로 생애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성씨는 2009년 춘제 연휴 기간에 눈앞이 캄캄해지는 소식을 들었다. 집에서 잠자던 성씨 부부는 결혼한 외동딸 팅팅(28)이 남편과 함께 남편 고향으로 갔다가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은 것.

성씨는 외동딸이 사망한 후 삶의 모든 의욕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주위의 권유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성씨는 갖은 노력을 통해 2009년 10월 만60세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 2010년 5월25일 드디어 쌍둥이 딸 즈즈(智智)와 후이후이(慧慧)를 낳는 기쁨을 누렸다.
고령의 여인에게 쌍둥이 출산은 무척 힘들 일이었다. 만삭 시에는 온몸이 붓고, 통증이 확산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