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와 비교시 조회자수 유사, 변경건수 약 2배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직후 1주일간 계좌변경 신청 건수가 89만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직후 1주일(5영업일)간 100만명이 자동이체 내역을 조회하고 이 중 89만건에 대한 계좌변경을 신청했다.

계좌변경 신청 건수의 경우 2단계 서비스 시행 후 80일간 달성한 실적(48만건)의 2배에 이르는 것이며 5영업일 동안 조회한 이는 2단계 서비스 80일간 달성한 성적이었던 105만명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 '국제시장'이 5일간 달성한 관객 수(152만명)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조회・변경의 약 95%가 은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등 서비스 이용채널 중 '은행 창구'를 통한 실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은행연합회는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5∼6월쯤에는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고객이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원회 등은 향후에도 서비스 가능한 요금청구기관을 지속 확대,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 info) 추가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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