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홍보 강화, 금융개혁 내용 안내와 설명 강화 등 당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번 국회통과 법률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진행한 금융위원회 간부회의에서 이번 국회통과 법률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와 적극적인 ISA 홍보, 금융개혁 내용에 대한 안내와 설명 강화 등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법률개정이 길고도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졌는데, 그간 직원들의 노고와 국회의 법안 처리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시행령 등 하위 규정을 신속하게 준비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그리고 일부 법률의 경우 시행령 등 하위규정이 마련되기 전이라도 필요한 준비 조치를 지금부터 신속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경우 추진 일정 및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설립추진위원회' 및 실무TF를 구성해 조직설계 등 준비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 금리인하(연 27.9%)와 관련해 현장에서 대부업 종사자들이 금리인하 소급적용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적용 사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업계 간담회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A 홍보 강화와 관련해서는 ISA가 국민들의 노후 대비와 목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국민 통장'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책적으로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성을 부여한 만큼 국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ISA에 대해 국민들이 이러한 상품 내용과 장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산증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회사가 함께 ISA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을 국민들이 더 많이 이해하고 금융개혁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개혁을 적극적·지속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금융위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발족 이후 최초로 웹드라마 '초코뱅크'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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