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론다 로우지를 꺾었던 홀리 홈(35·미국)이 서브미션 실신 패배로 무너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 여자 밴텀급 챔피언전에서 미샤 테이트(30·미국)가 홈에게 5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테이트는 지난 2013년 12월 29일 론다 로우지에게 패한 뒤 5연승을 달리면서 챔피언 벨트까지 획득했다. 통산 전적은 18승 5패.

지난해 11월 격투기 12승 무패 행진을 달리던 로우지를 2라운드 59초만에 TKO로 꺾으면서 챔피언에 올랐던 홈은 1차 방어전에서 패하면서 5개월 만에 챔피언 벨트를 내려 놓게 됐다. 이번 패배로 홈은 12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둘은 4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내내 계속해서 접근전을 시도하던 테이트는 5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후 테이트는 초크를 시도했다. 홈은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실신해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