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늘도 예년 기온을 훌쩍 웃도는 날씨를 보이며 따스한 봄을 실감할 수 있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3도, 대구 18도까지 올랐다. 오늘 경남해안에 약하게 이어지고 있던 비는 전부 그친 상태로, 오후부터는 구름이 걷히면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다만 오늘 바깥 활동은 조금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황사가 짙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해 공기가 무척 탁해진 날씨이기 때문이다.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밀려오면서 현재 서해5도는 이미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부터는 이 짙은 황사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황사는 다음 주 초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오후 현재 남쪽으로 짙은 구름대가 지나고 있고, 곳곳에 박무가 낀 곳이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서울의 낮 기온 13도, 대전 15도, 대구 18도까지 오르며 따뜻하다.
한 주의 시작인 내일 하늘의 표정은 좋겠지만 공기는 탁하겠다. 아침에 서울이 3도, 대구 5도 예상되고, 낮에는 서울 16도, 대구 19도 등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화요일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 3도, 낮 기온 12도가 되겠다.
오늘 오후 현재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오늘도 여전히 전해상에서 짙은 안개를 조심해야겠고,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비가 그치고 주 후반까지는 다소 쌀쌀할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