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봄의 불청객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부터는 자유로울 수는 없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그제(4일)와 어제(5일)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날아오면서, 오늘 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일부 경기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늘 밤 사이 기온이 떨어져 대기가 안정돼 침강류가 다소 강해지는 날씨가 되면서 밤에도 옅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현재 중국 중부지역 하늘에 넓게 퍼진 황사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내일도 옅은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황사는 상층 바람이 약해 이동속도가 느려 모레(8일)까지 미세먼지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낮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모레(8일)도 전국에 구름인 많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등 앞으로 기온은 예년보다 높아 낮 동안에는 온화하겠으나, 아침과 낮 기온의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