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 임대주택 9만6000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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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LH 올해 주요공사 발주계획표/자료제공=LH |
가장 먼저 행복주택의 경우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대구 신서 등에서 1만1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를 공급한다. 위례·남양주 별내·성남 여수 등 수도권에서 1만7736가구, 울릉도(110가구)를 포함한 지방에서 1만286가구를 공급한다.
10년 공공임대는 2만1340가구로 지난해보다 2000가구가 늘어났다. 시흥 목감·은계지구·화성 동탄2·등 전국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는 구리 갈매지구 380가구를 비롯해 총 3624가구를 주변 시세의 3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이 입주 대상이다.
다가구주택을 개·보수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6480가구가 배정됐다.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해 주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올해부터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을 5000가구로 확대하고 고령층 전세임대를 신설해 독거노인 등에게 2000가구를 임대한다.
이밖에 LH는 기존 입주민의 퇴거 등으로 발생한 국민임대주택 3만5000가구의 예비 입주자도 모집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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