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베트남 산업공단 개발업체 씨앤엔비나(C&N Vina)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산업단지 입주 지원과 베트남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성공단 중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 중소기업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을 대체 생산기지로 원할 경우 현지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성공단 피해 중소기업들이 다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베트남 해외민간대사를 지낸 이충근 대표가 이끄는 씨앤엔비나는 2004년 설립된 산업공단 개발·운영 전문업체로 호찌민에서 100km가량 떨어진 빈푹성에 민흥산업공단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