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일본 가스터빈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한전은 최근 일본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MHPS)와 손잡고 셰일가스, 합성가스 등 저열량 가스 도입에 대비해 발전용 가스터빈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1일 일본 MHPS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개념 가스터빈 연소기술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3년간 진행되며 저열량가스 대상의 발전용 가스터빈 성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양사는 저열량 연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신개념 연소기술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한전이 보유한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통해 성능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가스터빈 시장은 지멘스와 MHPS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130여 기가 운전 중에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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