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9일 일본 도쿄 코투라 호텔에서 제17회 한일 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열리는 신산업무역회의는 한일경제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로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외교적 애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로운 한일우호·경제협력의 원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지향적인 동반 관계를 구축하자는 데 공감했다.

일본 측은 이번 회의에서 미래 한일 협업분야로 의료와 요양보호, 바이오 등을 제시했고 한국 측은 지적재산권 분야 협력 등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