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수도권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타운하우스의 큰 단점으로 꼽히던 교통편의성 부재를 보완한 2세대 타운하우스가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광역교통망 개통에 대비한 타운하우스가 용인과 김포, 광주 등 수도권에서 분양 중이다.

광역교통망은 수도권을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개설 중이다.실제로 경기 남부지역은 강남의 배후지이며 동탄, 평택 등 자족도시가 위치한 만큼 교통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거밀집지인 용인의 경우 지난 1월 말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30분대로 좁혀졌다. 

경기 북부 지역 역시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경기 서부의 김포지역은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5호선·9호선·공항철도로 환승 시 여의도, 강남, 서울역 등을 1시간 내로 이용 가능해진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바깥쪽으로 수도권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2020년경 완공될 예정이라 서울 도심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망이 더 촘촘해 질 전망이다.

이에 타운하우스가 포함된 단독주택 거래도 사상최대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 거래량은 12만9065건으로 전년(10만3211건)에 비해 25.05% 증가해 통계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권역별 거래량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만4315건에서 3만6902건으로 51.77% 증가해 지방 증가율 16.82%(7만8896건→9만2163건)을 크게 상회하며 인기가 높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올 4월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분양 예정인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는 중소형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7타입 총 98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기존 타운하우스에서 보기 힘든 편리한 교통환경이 큰 장점이다.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동백역이 가깝고, GTX 구성역이 2020년 개통 예정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 될 예정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하며 올해 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2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계획이다. 

단지 반경 500m내에 백현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가까이 학원시설이 밀집해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게이트장, 테니스장, 산책로가 있으며 이마트, CGV영화관, 대형 쇼핑몰 등이 단지 반경 1km거리에 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분양 중인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는 굵직한 교통 호재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 제2외곽순환도로 양곡IC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종점인 구래역~김포공항까지 약 28분, 지하철5호선·9호선·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 여의도, 강남까지 1시간 안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주차장(일부세대) ~ 지상 3층 규모로, 전용면적 85㎡ 총 46가구로 구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 분양 중인 '하람 타운하우스'는 지난 1월 30일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하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욱 빨라져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분당-수서간 고속국도,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나만의 설계가 가능한 맞춤식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광주시에 분양 중인 '솔내음 타운하우스'는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지역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월 성남-여주 복선 전철 개통 예정으로 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손쉬워진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강남구 수서역~경기 광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신설 계획이 포함됐고,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성남-여주 복선 전철과 연결되 동서 간선철도망까지 이용이 편리해진다. 또한 성남~ 장호원간 도로가 2017년 개통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단독형 맞춤식으로 선착순으로 텃밭과 정원이 제공되며 총 80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