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임시주총…5900억원 유상증자 준비 끝
2016-03-11 10:26:22 | 고이란 기자 | gomp0403@mediapen.com
3자 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안 통과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추가 유상증자 실시에 대비해 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 내용을 변경하는 안을 1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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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추가 유상증자 실시에 대비해 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 내용을 변경하는 안을 1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
대우조선해양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뿐 아니라 대우조선 직원들의 82.4%가 회사를 살리겠다는 뜻에서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결정으로 5억9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수 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결정돼 다음에 있을 유상증자에 대한 여건이 갖춰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번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한도가 다 찼기 때문에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에 3자 배정으로 발행된 주식 수를 제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유상증자 시점은 대주주가 결정하기 때문에 아직 시점이 언제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언제든지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놓으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유상증자 계획과 시점에 대해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빨리하길 희망한다"며 "계획상 5900억원의 유상증자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번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한도가 다 찼기 때문에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에 3자 배정으로 발행된 주식 수를 제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유상증자 시점은 대주주가 결정하기 때문에 아직 시점이 언제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언제든지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놓으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유상증자 계획과 시점에 대해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빨리하길 희망한다"며 "계획상 5900억원의 유상증자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