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께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 전망"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어제(11일) 저녁 신탄진 역에서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화물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로 복구 작업이 오늘 오전 7시20분께 마무리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신탄진역과 매포역 사고현장의 하행선 복구작업이 끝나고, 상행선에서 선로와 전차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행선 선로가 복구됨에 따라 코레일은 복구된 1개 선로에서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운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느린 속도로 지나야 해 열차 운행시간이 10분 가량 지연되고 있다.

상행선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 낮 12시 이후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단 하행선 선로만 복구돼 이 선로로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 운행시키고 있다"며 "열차 운행시간이 평소보다는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6시53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과 세종시 부강면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도 상행선 서울역 기점 148㎞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KTX를 제외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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