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한미 양국의 해병대와 해군이 오늘 경북 포항시 독석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륙훈련을 펼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우리 해병대 3000여명과 해군 2000여명, 미 해병대 9200여명 등 모두 1만7200여 명이 투입된다.
또 우리 해군의 독도함과 천왕봉함, 미 해군의 본험 리처드함 등 함정 30여 척과,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등 한미 항공기 70여 대가 동원된다.
이와 함께 호주군 130여명과 뉴질랜드 60여명도 유엔군사령부 소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미가 2012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해온 쌍룡훈련에 뉴질랜드군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군은 과거에도 참가했으나 규모 면에서 이번이 가장 크다. 올해 쌍룡훈련은 사실상 4개국 연합훈련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은 한반도 유사시 해상과 공중을 통한 합동 상륙작전 계획을 점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타격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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