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식 선거 몰입아닌 민생 전력해야 '새정치'"
"서비스산업발전법 쟁점 대부분 해소…사이버테러방지법 시급"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은 12일 야권을 향해 사실상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인 3월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인 점을 지적하고 경제활성화 법안·노동개혁 법안,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의 조속한 처리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새누리당이 그동안 민생법안과 선거법의 동시 처리를 주장해왔던 이유가 선거법 처리 이후 야당이 선거에만 몰두하고 국회 본연의 업무를 팽겨치는 사태를 염려했기 때문"이라면서 "역시나 어제(11일) 3월 임시회가 시작됐지만 야당의 비협조로 의사일정을 못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3월 임시회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이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쟁점이 많이 정리된 상태이므로 야당은 경제활성화 및 개혁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사진=미디어펜


그는 특히 국민의당을 겨냥 "기존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잘못된 선거 몰입의 자세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전력해야 '새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공학적으로 선거연대, 야권통합만 생각한다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거를 잊고 민생에 몰두할 때 총선승리가 덤으로 따라오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에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비 태세 마련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활성화가 시급하다"면서 관련법 입법을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정부 외교안보라인과 군 책임자 300여명을 상대로 한 무차별적 해킹 등의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는가 하면 SNS를 통한 사이버 공작까지 온갖 종류의 도발이란 도발은 시도하고 있다"며 사이버테러방지법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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