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병사들이 9월부터 땀 배출이 잘되고 시원한 '디지털 반소매 셔츠'를 입게된다.
여름철 병사들의 청결한 위생을 위해 하계전투복 1벌도 내년부터 추가로 보급하는 등 군의 피복·장구류 보급계획이 상당히 개선됐다.
13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셔츠는 아웃도어처럼 착용감 뿐 아니라 통풍이나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개인별로 구매하던 일용품 중에서 가격이 비싸 부담을 느끼거나 격오지 부대에서 구매하기 쉽지 않았던 휴지, 세탁용 세제, 면도날, 구두약, 세탁비누는 하반기부터 현품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사 30명당 1대씩 보급하는 세탁기 기준도 20명당 1대씩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현재 일선 부대에 보급된 병사용 세탁기 2만2000대는 앞으로 3만500여대로 늘어난다. 세탁기가 늘어나는 비율만큼 빨래 건조기도 늘어난다.
통합형 전투 조끼와 전투용 배낭도 개선됐고, 복제령 개정에 의해 바뀐 간부용 정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임관하는 장교와 부사관에게 처음 보급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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