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이어 서울 신설동·청파동 등 공급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와 하나금융지주가 폐점된 KEB하나은행 60여곳을 1만호 규모의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 하나금융지주와 연계한 뉴스테이 사업구조/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와 지난 11일 서울 신설동 하나은행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부산과 대구에 719호를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MOU는 뉴스테이 공급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서울 신설동·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내년엔 서울 관수동·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가구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테이 리츠에 출·융자 등 투자도 시행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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