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오 마이 그랜파'에서 동료 배우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오 마이 그랜파'는 로버트 드 니로의 코믹 연기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극중 열정 과다 흥부자 할아버지 딕으로 열연한 로버트 드 니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과격한 몸 개그는 물론 포복절도할 입담으로 무장한 '딕'을 캐스팅할 때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캐스팅 1순위 로버트 드 니로가 과연 이 역할을 수락할까?'였다. 하지만 로버트 드 니로는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고, 명불허전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댄 마저 감독은 "단순히 그냥 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확실하고 재미있게, 한 단계 더 나아간 연기를 보여준다. 상상 이상으로 몸을 던져 연기했다"며 극찬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연기 호흡을 맞춘 잭 애프런은 "그가 이런 역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이 작품에서 완전히 자신을 놓아버렸다"며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에 대해 감탄과 존경의 마음을 내비쳤다.

뿐만아니라 로버트 드 니로에 대한 동료배우와 제작진의 증언이 담긴 영상을 통해 그에 대한 존경과 놀라움을 확인할 수 있다. 동료배우들과 제작진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로버트 드 니로가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본격 코미디 영화인 '오 마이 그랜파'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보여줄 코믹 연기는 3월 17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