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유연석(29·사진)의 인기가 상한가다.
 
유연석은 28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게릴라 프리허그를 시작했다. 그러나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을 이유로 20분 만에 중단됐다.
            
   
 
 
지방에서 온 팬들은 “유연석의 얼굴도 못봤다”면서 매니지먼트사 킹콩엔터테인먼트의 SNS에 항의글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는 '응답하라 1994'의 시청률이 10%를 넘긴데 따른 약속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날 '응답하라 1994' 제20화는 평균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킹콩 관계자는 "오늘 명동에 모여준 많은 팬들 한분 한분 안아주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모여 다칠까 걱정이 돼 짧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했다.
 
대신 이날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 방송 직전인 오후 8시까지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B2 세종컨벤션홀에서 팬미팅을 열기로 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에서 주목 받은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에서 여주인공 '나정'(고아라)만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칠봉이를 연기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