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전기차 충전결제 솔루션을 생산하는 지오라인이 제3회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핀테크 업체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밸리' 1호 업체인 '지오라인'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모바일 전기차 충전기 제품과 앱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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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충전결제 솔루션을 생산하는 지오라인이 제3회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 /사진=KB금융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적인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로 국내외 120여개 기업이 290여개 부스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충전기 등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제품을 망라하는 전시회다.
지오라인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충전기를 전용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충전과 결제가 이루어지는 '플러그 앤 페이(PLUG & PAY)' 서비스를 개발하고 2013년 4월 세계 최초로 특허출원 했다. 금번 전시회에서 전기자동차 모바일 충전기 제품과 전기차 충전 결제서비스 앱을 최초로 출시해 부스에서 시연한다.
지오라인은 작년 8월 KB스타터스밸리에 입주했을 당시에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에 비해 사업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이었지만, KB금융그룹 계열사의 협업 멘토링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고 KB 측은 전했다.
국민은행은 지오라인 전 직원이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각종 사무기기 등을 제공했으며 국민카드와 KB데이타시스템은 지오라인 서버 개발과 앱카드 결제 연동을 통해 전기차 충전결제 서비스 출시를 지원했다. 또한 KB투자증권은 투자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핀테크 지원 자금 유치(3억원)을 성사시켰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오라인의 경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상품과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분야 신기술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추진사업 연계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제품 출시 이후에도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과 협의해 배상책임보험이나 중고차 금융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협업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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