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해 저력을 확인했다."
18일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경영정상화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일부 정관 변경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수익 창출을 위한 선박관리, 선원관리 및 교육훈련 사업, 터미널하역장비 임대업, 컨테이너 수리업을 추가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조735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 순이익 30억원을 확정했다.
벌크 부문에서 10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컨테이너 부문에서 12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편 한진해운은 5년 동안 5000억원을 절감하는 내용의 추가 자구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한진해운은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끌어내려 정부의 선박펀드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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