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우수기업 모집과 관련하여 22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참피언 육성사업 중 글로벌 도약 단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우수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 후보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서울시와 지역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지방중기청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역강소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강소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R&D부문에 2년간 최대 6억원 이내(사업비의 65%), 해외마케팅 부문에 3년간 최대 2억원 이내(사업비의 50∼70%)의 국비지원은 물론 서울시의 기업수요 맞춤형 자율프로그램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 자격은 서울시에 본사가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2015년 기준 매출액 100억원(소프트웨어 관련업체는 25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액 비중 10% 이상,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또는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 1% 이상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사업 참여업체 선정은 지역내 글로벌역량진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기업역량, 성장전략, R&D 혁신역량, 기술 수준 등) 등을 거쳐 우선지원 대상기업을 선발하고,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필수서류를 서울산업진흥원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