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전날 밤부터 이어진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당선 안정권의 비례대표 후보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만약 김 대표가 이번에도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면 비례대표로만 5번의 국회의원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 대표는 그동안 비례대표 출마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한편 이후에는 "그걸 왜 미리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출마 여지를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김 대표가 비례대표로 당선이 된다면 그것은 더민주당에 총선 이후에도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한편 더 긴 안목의 정치, 총선 이후 대선을 준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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