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한 공천 결과발표가 임박해졌지만 유 의원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최종 발표 때까지는 계속 칩거 상태에 머무를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유 의원의 마지막 외부 노출은 지난 15일 낮 대구 동구 용계동 자택에 귀가하면서 잠시 얼굴을 비춘 것이었다. 이튿날 새벽 자택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 의원 어머니가 사는 대구 남구 대명동 집도 지난 19일부터 불이 꺼진 상태라 이제는 취재진마저 하나 둘 자리를 뜬 상황이다.
반면 유 의원의 선거 사무소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머무르면서 상황 변동을 주시하고 있다. 지지자들 또한 이곳에서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공천 심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 동을 지역구 경쟁자인 이재만 예비후보는 평소처럼 재래시장, 종교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변함없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13일을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상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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