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문화산업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날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 음악, 방송 등을 필두로 대중들의 삶에 있어 문화산업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니 아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김영진 氏가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사)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이하 ‘문산연’)의 4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문산연'은 이날 개최된 제 7차 정기총회에서 한국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13개 소속 단체의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4대 회장을 선출했다.

김영진은 1대 회장 신현택, 2대 회장 차승재, 3대 회장 양의식에 이은 4대 회장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소속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돼 올해부터 3년간 '문산연' 회장직을 겸임한다.

김영진 회장은 이번 총회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중예술문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K-POP, 한류 컨텐츠 등 업계 각층에서 대중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한국 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당면한 문제 해결과 더불어 해외 시장 확대 및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진 회장은 이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 교두보로서의 문산연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목표 의식을 내비쳤다.

그는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단체가 모인 최고의 기구인 만큼 정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과 실행방안으로 산업구조 개선에도 적극 임할 것이다”라고 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문산연' 신임 4대 부회장을 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손성민 회장은 “한국 대중문화예술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산연 회원사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활발한 교류 협력에 더욱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문산연'은 현재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원사 500개), 대한가수협회(회원 3,000명),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원사 90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원사 29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원사 250개, 회원 500명), 한국영화배우협회(회원 700명), 한국뮤지컬협회(공연제작사 82개, 회원 820명), 한국모델협회(회원 8,000명),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원사 103개), 한국광고모델사업자협회(회원사 40개),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회원사 200개, 전국지회 10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원사 95개), 우리만화연대(회원 250명) 등 총 13개의 단체와 회원사 1,399개, 회원 13,270여명이 소속돼 있으며, 대한민국 대중문화 종사자와 실연자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 최대의 연합단체다.

'문산연'은 또 문화예술산업 관련 제 단체간의 연합단체로서 한국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현안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산업 관련 제반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여 문화민주주의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향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7월에 공식 출범한 문화예술산업 단체다.

'문산연'은 특히 다양성을 위한 대중문화 콘텐츠 연구,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태 조사, 대중문화예술 분야 법제도 개선, 실용예술분야 NCS 표준개발사업 등 지난 7년간 다양한 노력과 성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급진적 발전과 더불어 위상을 높이는 데 공을 세운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화산업 내에서 벌어지는 탈법, 불법적 실태조사를 통해 건전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의 근거를 마련해 자정 활동을 강화하는 순기능을 펼치기도 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