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허니문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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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허니무너들의 허니문 여행지는 하와이, 몰디브, 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최신 트렌드부터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트렌드를 꼭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트렌드를 알면 본인의 웨딩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3일 하나투어의 허니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테마영업 마케팅팀에 따르면, 최근 허니무너들의 허니문 여행지는 하와이, 몰디브, 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라하나 크로아티아 등의 동유럽은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다.
하나투어측은 “작년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푸껫, 하와이, 유럽 순으로 예약됐다”며 “하지만 올해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하와이, 유럽, 푸껫 순으로 인기 순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전통적 허니문지인 발리, 푸껫 등 동남아 휴양지가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추세와 달라진 것이다. 이는 최근 젊은층에서 ‘실속’과 ‘개인취향’이 하나의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혼준비도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를 파악했다면 각종 결혼 관련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상품 정보와 혜택을 제공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결혼에 필요한 예산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을 만한 업체를 선택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호상품은 과감히 생략하고, 예비 신혼부부들의 주체성이 돋보이는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형태의 웨딩이 자리잡아가면서 각 업체에서도 보다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3월까지 웨딩&허니문 페스티벌을 통해 허니문, 결혼식, 혼수 등 ‘결혼’과 관련된 것들을 한 번에 살펴보고 준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에서 결혼박람회를 진행했지만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이번에는 온라인 채널로 구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하나투어 허니문총괄팀 함병림 차장은 “기존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되었던 오프라인 ‘결혼박람회’의 상품 및 혜택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채널로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 ”며 “하나투어의 강점인 허니문 상품뿐 아니라 하나투어 H웨딩을 통한 다이렉트 웨딩 패키지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원스톱 결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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