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차곡 차곡 쌓이는 포인트, 이를 잘 활용하면 현금처럼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카드사에서도 포인트 사용처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좀 더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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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차곡 차곡 쌓이는 포인트, 이를 잘 활용하면 현금처럼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연합뉴스 |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1원'으로 1포인트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처도 금융수수료부터 쇼핑몰, 국세, 지방세, 온오프라인 제휴가맹점, 기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의 '포인트리'는 1점이 1원의 가치를 지니며 1점부터 자유롭게 포인트리를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의 경우 고객들이 적립한 포인트리를 이용해 카드 결제대금 차감, 카드연회비 결제, 사은품 신청, 인터넷 쇼핑몰 이용과 인터넷 콘텐츠 결제, 포인트리 기부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국민은행의 금융 거래시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 등 각종 은행수수료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이자 납부, 예금·적금·펀드·보험료 입금 시에도 보유중인 포인트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민카드 SMS서비스 이용대금, 신용카드 연회비도 포인트리로 납부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리를 일정 교환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롯데카드의 포인트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 전 계열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안심서비스, 연회비 결제를 비롯해 단기카드대출과 장기카드대출시 수수료와 같은 금융수수료 결제도 가능하며 아파트관리비, 결제대금, 기부도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1포인트=1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전국 온오프라인 적립 보너스클럽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고 1포인트 이상 적립·사용·재적립 보너스클럽에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하다.
VIPS, 베니건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주요 외식 제휴 가맹점에서 모든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이용해 일정비율만큼 차감할인을 받고 이용한 포인트의 33.3~5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밖에도 포인트로 카드 대금 납부와 카드 연회비, 기부를 비롯해 서울시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 모든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과태료 등을 포인트로 사용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카드 쇼핑'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중이다.
신한카드의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은 전국 8만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한카드 사용시 결제금액의 일정비율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거나 사용금액의 20~100%를 현금처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외에도 카드의 연회비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거나 기부도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개인형퇴직연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금융분야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등 주유 서비스에서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포인트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제공중이다.
하나카드도 다양한 곳에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중이다. KEB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서 사용가능하며 KEB하나은행 ATM기에서 1만원 단위로 출금도 된다.
이와 더불어 하나카드 약 240여만개 전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 하나카드 결제 시 20%금액 포인트 납부가능하고 OK Cash back, CJ One, SSG PAY, 아모레퍼시픽 등 제휴사에서 1대1 포인트 교환도 가능하다.
현대카드의 적립된 'M포인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극장, 서점,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 전국 3만5000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M포인트를 현대카드 Gift카드, 상품권, 항공 마일리지, 연회비 결제 등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또한 현대, 기아차 구매 시 M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회원 전용 몰인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일상생활 용품 구매 시 M포인트로 결제액의 50~100%를 사용, 온라인 제휴몰에서는 제휴처에 따라 결제 시 최고 100%까지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사용처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포인트 관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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