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20대 총선 서울 성북을 지역구에 양규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였던 양 후보는 공천 결과에 불복,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양 후보는 26일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믿었지만 공천의 기본 룰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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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규현 서울 성북을 무소속 후보 |
양 후보는 이어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시는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당당히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저에게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낸 양 후보는 "민생정치, 성북을 유권자의 눈에 맞춘 선거운동, 새로운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양 후보는 서울 동북권 지역개발 공약으로 △월곡동을 관문으로 삼은 동북권 거점도시 형성 △지역활성화를 통한 상권 살리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개발 진행 △8000여 개 봉제공장 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설 △KIST연구단지 및 인근 의약대 한방병원을 한데 묶은 의료벨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왕십리에서 성북을 지역까지의 분당선 연장, 경전철과의 연계를 통해 우회로로 강남까지 통근하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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