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올가미로 목졸라 잔인하게 죽이고, 길고양이를 공기총으로 쏴죽인 후 다시 확인사실하고, 고라니를 산채로 불에 태우고...'
어찌 이런 잔인한 사람이 있을까?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마 내지 흉악한 짐승이나 다름없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4일 유기견 등 동물들을 불법으로 포획해 잔혹하게 죽여온 60대 남성 A씨를 경기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A씨는 올가미로 개를 목졸라 도살하고, 고라니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등 포획한 유기동물과 야생동물을 잔혹하게 죽이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카라는 A씨가 갖고 있던 공기총으로 길고양이를 쏴죽인 뒤 재차 확인사살하는 장면 등을 담은 동영상도 증거물로 냈다. A씨는 경찰서의 허가도 받지 않고 공기총을 마구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총포·도검·화학류 등 단속법 위반 등이다. [미디어펜=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