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삼성미술관 플라토가 17년만에 문을 닫는다.
29일 삼성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4월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리는 중국 차세대 설치미술 작가 리우웨이 개인전을 마지막으로 향후 운영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미술관은 용산의 리움, 경기도 용인시 호암 미술관 등 두 곳만 남게 됐다.
플라토 로비 공간에 상설 전시 됐던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대표작 ‘지옥의 문’과 ‘칼레의 시민’을 어디로 옮길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플라토는 1984년 완공된 세종대로(옛 태평로) 삼성생명 빌딩의 1층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1998년 미국 건축가 윌리엄 피더슨 씨가 설계한 유리구조물을 덧붙여 총 1150m² 면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이듬해 5월 개관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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