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해 행복주택 입주물량 1만800가구 가운데 1차 입주자 모집공고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 총 1638가구에 대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 2016년 행복주택 입주물량/자료제공=국토부

이들 4개 지구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국공립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입주자는 주변시세 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서울가좌역(362가구)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주택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공급면적 52㎡)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인천상권의 중심지 중 한곳인 주안역(1호선)과 연접해 있는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올 7월 개통예정)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공급면적 39㎡)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6만원(보증금 1200만원)부터 10만원(보증금 3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대구혁신(1088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이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버스 9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대구대, 대구카톨릭대, 경일대 등이 위치해 있어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6개 동으로 구성되며 각 동 마다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고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동(3개층)에는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유아도서관, 스터디룸 등으로 구성된 복합 커뮤니티홀, 동아리방, 게임룸 등으로 구성된 문화센터 등이 설치되며 전체구역이 무료 와이파이존이다.
   
전용면적 36㎡(공급면적 75㎡) 신혼부부 주택의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5300만원)부터 26만원(보증금 600만원), 전용면적 21㎡(공급면적 44㎡) 대학생 주택의 월임대료는 6만원(보증금 2300만원)부터 13만원(보증금 4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1~25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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