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울산시가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와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29일 울산시는 'ICT 융합 및 빅데이터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시 공무원과 정보화위원, UNIST(울산과기원), SKT, KT 등 ICT 전문가 자문단 24명이 참석해 용역 방향을 제시했다.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10월 말까지 완료한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과 ICT의 융합 모델을 발굴하고, 재난·환경·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 도출이 과제다.
울산은 조선·해양과 3D 프린팅 등 일부 산업에 ICT 융합기술을 접목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걸친 ICT 융합 전략이 부족하다.
또 공공데이터를 민간에는 개방하고 있으나 행정업무에 적용한 사례는 없다.
시는 용역을 통해 주력 산업을 특화할 수 있는 ICT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될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을 찾기로 했다.
용역에서 발굴한 ICT 융합 및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은 2018년부터 사업화한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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