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더민주 허성무 27~28일 여론조사 실시 결과
[미디어펜=한기호 기자]20대 총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의 야권 단일후보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확정됐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두 후보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7·28일 유권자 대상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는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월1일 원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병 대신 창원성산 출마를 선언한 노 후보는 손석형 무소속 후보와의 진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데 이어 더민주 후보와 단일화에서도 이겼다.

이같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두고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안형환 대변인 브리핑에서 "야당의 전매특허, '묻지마 야합'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창원에서 착실히 기반을 다져온 자당의 후보를 단지 야권단일화라는 명분으로 희생시켜버린 더민주의 횡포는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