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콘텐츠, TV홈쇼핑 구매시 리모콘, 모비페이 앱으로 간편 결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하나카드가 핀테크 결제서비스인 'TV페이'를 선보였다.

   
▲ 하나카드는 30일 TV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결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결제서비스인 'TV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하나카드


하나카드는 30일 TV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결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결제서비스인 'TV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에서 이번에 출시한 'TV페이'는 사용자를 위한 보안성·편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V페이'는 국내 신용카드사의 금융보안 표준을 적용해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셋톱박스에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개인정보·금융정보 유출위험을 차단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IPTV, 디지털케이블 TV에서 홈쇼핑·유료콘텐츠 상품 구매 시 신용카드를 최초 한번만 등록한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으며 TV 리모콘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카드는 'TV페이'의 기본 결제방식인 'TV간편결제' 외에도 기존 하나카드 '모비페이' 앱에 TV를 통해 제공되는 거래번호 입력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여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기존에는 TV를 통해 유료콘텐츠를 결제할 경우 통신요금 또는 포인트를 활용한 결제 등 제한된 결제수단만 제공되었고 홈쇼핑의 경우 상품주문·결제를 상담원 또는 ARS자동주문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 상담원과의 통화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나 ARS자동주문 기계음에 따라 순서대로 들으면서 주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상담전화나 ARS주문결제는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신용카드사가 아닌 홈쇼핑에서 저장·관리하고 있어 정보유출 위험 가능성 등 보안성이 문제되어 왔다.

'TV페이' 서비스는 현재 현대홈쇼핑, 신세계쇼핑, W쇼핑, K쇼핑, 쇼핑앤T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홈쇼핑에서도 상반기내에 'TV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TV페이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일부 홈쇼핑사들은 기존 주문 프로세스를 개선해 주문대기 시간을 없애고 24시간 상시구매가 가능해져 하나카드와 홈쇼핑사의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모콘 주문을 통한 TV전자상거래 시장이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IPTV,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한 마케팅은 물론 TV페이 고객에게 특화된 카드상품·제휴카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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