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이전은 배곧신도시의 최대 관심사다. 이전과 동시에 서울대 사범대의 공교육 혁신프로그램이 특별계획구역에 이어 중흥 S-클래스가 들어서는 주거단지에도 적용 예정이다.
▲서울대 유치로 뜬 신도시 '혜택은 바다조망권 단지'
교육특화 신도시의 자리매김이 서울대 캠퍼스의 이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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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는 조망권에 쾌적성이 강점이다.평면과 커뮤니티시설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미디어펜 |
배곧신도시 분양 초기 시흥시와 한라는 서울대 캠퍼스 강의동 이전과 함께 연구동, 병원, 교육시설 등을 배곧 내 유치하기로 하면서 화제를 몰고 왔다.
실제 한라비발디캠퍼스 1~3차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6700가구 분양완판에 성공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평균 1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인기가 높다.
이를 상회하는 프리미엄 단지들이 있다. 작년 7월에 입주를 마친 SK뷰와 호반베르디움1차 등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바다조망권’을 앞세운 공통점이 있다. 초기 분양단지로서 분양가도 착했다.
분양가 프리미엄이 상당하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SK뷰'의 경우 전용 84㎡(23층)이 지난달 4억원에 거래됐다.
호반베르디움 1차 같은 주택형은 지난해 10월 3억4000만원이후 거래가 없다가 지난달 3억7000만원(21층) 매매가 성사됐다.
SK뷰와 호반베르디움1차의 전욤면적 84㎡는 지난 2012년 11월 3억원 내외에 분양했다. 지난해 입주 후에 거래는 뜸한 상황이다. SK뷰(1442가구) 가운데 거래량은 단 3건, 호반베르디움(1414가구분)의 거래량은 5건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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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는 민간 아파트 막판 분양단지로 분양가가 기존 단지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으나 프리미엄 형성으로 일부 순위 내 마감이 점쳐졌다./미디어펜 |
시흥 배곧 인근 N부동산 관계자는 "SK뷰와 호반베르디움 1차의 경우 바다조망이 가능한 로얄층의 경우 프리미엄이 최대 1억원까지 호가했다"며 "일반주택형의 경우에도 5000만원의 웃돈이 오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바다조망이 가능한 한라비발디캠퍼스 1차도 최대 3000만원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84A형 10세대 중 6세대 바다조망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중흥S-클래스는 마지막 일반 분양 단지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가구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3000만~5000만원 붙지 않을까 싶다”며 “SK뷰나 호반1차보다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A타입(721가구)에서는 60%가, B타입(151가구)에서는 전 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배곧신도시 중흥 S클래스 분양가(기준층) |
주택형 | 분양가(억) | 3.3㎡당 | 가구수 |
75 | 2.74 | 909만원 | 336 |
84A | 3.07 | 900만원 | 721 |
84B | 3.12 | 906만원 | 151 |
중흥S-클래스는 전용 75·84㎡ 2개 타입으로 84㎡B타입(기준층) 기준으로 3.3㎡ 당 평균 911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지난 7월 입주한 SK뷰와 호반1차는 분양 당시 3.3㎡당 평균 가격은 각각 865만원, 855만원 수준이었다. 실거래가가 웃돈이 붙지 않았다면 중흥S-클래스도 분양가를 낮췄을 것이다. 그러나 시흥시는 중흥토건이 제시한 분양가를 심의, 분양가에 시세 상승분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더욱이 이 단지는 배곧신도시 내 분양단지 중 유일한 중도금무이자 단지로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대폭 줄였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청약성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 가구 바다조망이 가능한 전용 84㎡B타입은 151가구만 공급돼 1순위 마감이 유력시 된다.
▲가격은 ‘합격점’ 3개월 내 '완판' 전망
A타입의 경우 일부 바다조망이 가능한 가구의 경우에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으로 인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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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는 3개월내 '완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중론이다/미디어펜 조사 |
M부동산 관계자는 “앞선 바다조망권 단지들의 프리미엄으로 볼 때 중흥S-클래스의 경우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력있는 분양가와 금융혜택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신 휴플러스 등 올해 상당수 분양권 전매가 풀리기 때문에 바다조망권 가구를 제외하고는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본보가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완판'기간을 예측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3개월 내 분양을 완료, 모델하우스를 닫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단지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4월 1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다음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12~14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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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과 송도, 서울 관악구의 중심지인 배곧신도시에 자리한 '배곧 중흥 S-클래스'/미디어펜 |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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