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만우절부터 서비스‥항공기 조종체험 제공 이벤트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제주항공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기내서비스를 제공한다.

   
▲ 제주항공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기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제주항공

3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R을 이용한 최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같은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은 제주항공 여행문화연구소가 진행한 탑승객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2%가 상공을 구경할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는 결과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승객 선호도를 기초로 오큘로스의 수석엔지니어와 함께 모든 좌석에서 아름다운 바깥경치를 볼 수 있도록 VR기기를 설치해 360도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밤에는 별자리를 표기하는 기능이 있어 어린이와 연인 승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4월1일부터 제공되며, 4월 한달 동안 VR로 하늘에 떠있는 제주항공 표식을 가장 먼저 찾아낸 승객에게는 직접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항공기 조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youtu.be/r_EsQ5iFaWY)와 제주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funjejuair) 등을 통해 공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VR을 활용한 기내서비스가 도입돼 실제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창공을 날고, 하늘을 보고 싶어하는 승객들을 위해 오는 4월22일 AK플라자 수원점에 조종실을 재현한 시뮬레이터를 ‘실제로’ 설치해 많은 소비자들이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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