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강남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대안이자 수익형 부동산으로 급부상 중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서초구의 고소득 싱글 화이트칼러를 위한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 분양사업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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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 클래시아 조감도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투자수요가 증가도 한몫했다.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늘자 건설사들은 자사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피스텔을 브랜드화 하면서 분양에 나섰다.
2012년 포스코건설이 오피스텔 브랜드 ‘라르고(largo)’를 론칭, 최고 4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 2008년 론칭한 오피스텔 브랜드 ‘푸르지오 시티’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에코’, 신영 ‘강남 지웰홈스’ 등이 속속 선보이며 강남은 브랜드 오피스텔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최근에는 SK그룹 계열 시행사인 SK D&D가 새 오피스텔 브랜드인 ‘비엘(BIEL)’을 론칭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비엘은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신개념 명품 주거 브랜드다. 이 오피스텔은 강남구 역삼동 832-16·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강남역 BIEL 106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291실로 구성된다.
중견건설사들 역시 오피스텔 브랜드를 출범시키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창성건설은 거주공간을 넘어 사람의 품격과 이상적인 주거문화를 실현시키는 오피스텔 브랜드 ‘클래시아’를 론칭하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성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622-1 일대에 지은 ‘대치 클래시아’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12층 규모다. 이 오피스텔은 우리나라 교육의 메카로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 시점에 김영모, 나폴레옹 등 이미 국내 유명 제과점 입점을 확정했을 정도로 뛰어난 상품성과 입지를 인정받았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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