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목적별 동향, 식료품, 주택·수도·전기, 교통, 오락 등 하락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어려운 가계 형편에 덜 먹고 덜 놀고 아끼려는 성향이 지속되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6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1.0% 상승했으며 지난달(1.3%)과는 0.3%p 떨어졌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 대비 1.9%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각각 0.4% 하락, 0.4%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 기준 교육(0.4%), 음식·숙박(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1%) 상승했다. 주류·담배, 의류·보건, 통신은 변동이 없다.

식료품·비주류음료(-1.0%), 주택·수도·전기·연료(-0.7%), 교통(-0.4%), 오락·문화(-0.7%)는 하락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3.1%), 음식·숙박(2.5%), 교육(1.7%), 의류·신발(1.8%), 보건(1.1%), 오락·문화(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 등은 올랐다. 교통(-3.3%)과 주택·수도·전기·연료(-0.1%) 등은 하락했다.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남(0.5%), 서울·부산·대전·경기·강원·전남(0.3%)은 하락했다. 인천, 충북 등 7개 시도는 0.1~0.2% 각각 하락했다. 대구와 제주는 변동없다.

전월동월과 견줘서는 서울, 경기, 부산·대구·전남 등 8개 도시는 각각 1.5%, 1.1%, 0.7~1.0% 상승했다. 대전, 경북 등 6개 시도는 0.2~0.6% 각각 늘었다.

16개 시도별 공공서비스 부문의 전월대비 물가동향은 울산 0.2%, 부산 0.1%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인천, 광주, 충남은 0.5%, 서울, 부산, 경기 등 11개 시도는 0.1~0.4% 각각 올랐다. 경남과 전남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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