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 후 현장경영의 첫발을 뗐다.
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경남 창원 소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 사업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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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 중 하나인 에이이지가 개발한 공작물 지지대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배도춘 ㈜에이이지 대표. /사진=두산그룹 |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먼저 방문한 박 회장은 다음 주 개소 1주년을 맞는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내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기업들을 방문해 센터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박회장은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이동해 생산 현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 보면서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회장은 “애로사항 있으면 언제든 말씀바란다”며 현장의 중요성, 소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사내 협력회를 방문해 협력회사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두산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 회장은 사업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두산 미래나무 어린이집’에도 들러 보육 교사들에게 미래 꿈나무들을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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