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5번째 정상 도전에 ‘비박’ 감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패션그룹 형지의 스칸디나비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가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아리랑 원정대’를 후원한다.

   
▲ 패션그룹 형지의 스칸디나비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가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아리랑 원정대’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패션그룹 형지


1일 패션그룹 형지에 따르면, 노스케이프는 아리랑 원정대의 성공적인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을 지원하기 위해 우버복, 방수우버트라우저, 고소모 등 허영호 대장의 맞춤형 등산복을 특별 제작 하고, 대원들에게 등산복을 지원한다.

허영호 아리랑 원정대는 히말라야의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4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등반한다.

허영호 대장은 세계 최초로 3극 지점(남극점, 북극점, 에베레스트)을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아콩카구아, 맥킨리, 킬리만자로, 칼스텐즈, 빈슨매시프, 엘브르즈)을 등정한 산 사나이로 에베레스트는 이미 4회 등정한 바 있다.

허 대장은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5번째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특별히 이번 등반에는 날씨가 좋을 경우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비박’을 감행할 예정이다. 비박이란 텐트를 치지 않고 하룻밤 야영을 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탐험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베레스트는 대기권을 지나 성층권의 3분의 2지점까지 솟아 있기 때문에 강풍과 혹한이 생명체의 존립을 어렵게 하는 죽음의 지대로 알려져 있다.

등반은 8800m급 봉오리인 에베레스트 동남릉(8848m)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쿰부 아이스폴(Khumbu Ice Fall)을 지나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을 통과한 뒤 정상 도달 예정이다.

유지호 노스케이프 사업본부장은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가 등산복으로서 뛰어난 기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허영호 대장의 에버레스트 5번째 등반의 성공을 기원하고 휴머니즘을 전파하는데 노스케이프가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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