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김제부안 김춘진 후보의 상대 후보자를 보니 그 사람이 과연 김제를 대변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가 염려된다”며 국민의당 후보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김춘진(김제부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 김제시 요촌동의 김제전통시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 김제·부안의 경우, 현재 김춘진 더민주 후보와 김종회 국민의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다.

김 대표는 “더민주 김춘진 후보의 경우 김제 발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명박정부 초기 농어촌공사 폐지를 막는 데에도 가장 열성을 보인 국회의원이다. 이번에 김춘진의 4선을 도와주면 전북의 맹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투표를 통해 더민주에 힘을 주면 그 힘을 바탕으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내년 대선에서도 집권해 경제터전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 일대를 돌며 김춘진 후보를 지원하고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공원 일대에서 주말 첫 집중유세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