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개성공단 정상화 공약과 관련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인천 계양을 오성규 후보 지원유세 자리에서 “안보 포기한 야당을 찍으면 개성공단 재가동해서 북한으로 달러가 1년에 1억 불 이상 들어가 김정은이 핵폭탄 더 만들어서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정신나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고 맹비난 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하니까 ‘북한과 전쟁하자는 거냐’”며 “우리 국민 70% 이상이 (북한과) 싸우자고 하는데,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가 하는 것마다 반대만 일삼는 경제무능정당, 안보포기정당, 민생외면정당이 현재 야당이란 것을 인천에 홍보해 더민주가 다수당이 되는 걸 인천시민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