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35%(7.02포인트) 내린 1,952.55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탔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정보기술(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억원, 252억원 동반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5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하다. 화학, 통신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빠지고 있고, 보험업,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대 하락중이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하락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SK하이닉스와 NAVER 만이 유일하게 1%대 오름세다.
 
제지주들이 설 특수 기대감과 농산물 포장 규격 완화에 강세다. 대영포장, 동일제지가 4~6%대 상승중이다.
 
치매 치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치매 노인용 귀저기를 제조하고 있는 모나리자가 12%대 급등중이고, 치매치료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진약품은 2%대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매각 기대감이 커지자 10%대 탄력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2%(2.05원) 내린 1,06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3%(3.12포인트) 오른 507.96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