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석권, 적어도 20석 이상 예상"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3일 “전체 석권이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3일 “전체 석권이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안철수 페이스북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에서 20석 이상,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8석 이상, 비례대표 10석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호남 전체 의석수는 광주 8석, 전남 10곳, 전북 10곳 등 모두 합쳐 28석이다.

안 대표는 야권 연대 요구와 관련 “충정은 이해하지만 국민의당은 정치 변화와 정권 교체를 위해 태어난 당이다”이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낡은 기득권과 패권주의, 줄세우기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한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유일한 기준인 구시대적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대통령 후보밖에 없는 정당은 정권 교체 능력도 가질 수 없다”며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과 낡은 기득권 정치, 패권 정치를 반대하는 모든 합리적 개혁적 세력을 모아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정의의 편에서 약자의 편에서 희생하고 헌신함으로써 역사적 진보를 이끌어온 광주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제 다른 선택, 더 나은 선택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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