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원순 제치고 5위...문재인 12주 연속 선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4.13 총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후보 판세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제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여권 대선주자 1위로 올라섰다. 

또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지율 2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이 15.4% 지지율로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오 전 시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5주 연속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대구·경북에서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25.3%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도 각각 17.9%와 15.9%를 기록해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30.9% 지지율을 기록했다. 

   
▲ 4.13 총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후보 판세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제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여권 대선주자 1위로 올라섰다./사진=미디어펜


김 대표의 지지율은 12.9%로 3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전인 2014년 7월 이후 약 1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여권 내 다른 차기 대선주자에 뒤쳐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10.0%로 4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6.4%로 박원순 서울시장(5.9%)를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한 것으로 주로 20대와 학생,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인 문 전 대표는 이번에 0.7%p 지지율이 하락해 오 전 시장에 오차범위 밖인 5.3%p 앞서면서 12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부산·경남·울산(21.3%)과 대전·충청·세종(19.1%)은 물론 서울(22.7%), 경기·인천(24.9%), 광주·전라(21.6%)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경북(7.7%)을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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