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새누리당은 5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기독교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비대위원으로 당 지도부의 일원인 표 후보의 거취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즉각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 용인 정 지역에 후보로 나선 표창원 후보가 과거에 쓴 기독교 비하 글이 논란이 됐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표창원 후보는 기독교 비하발언을 사과하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계에 따르면 표 후보는 지난 2012년 4월24일 자인의 블로그에 ‘일부 기독교 인사들, 제발 정신 차리시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반대하는 목사들이 한국 사회를 국제적으로 망신시키고 있고 신도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표 후보는 이어 “일부 기독교 지지자들의,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선동적 주장들을 수많은 학식과 덕망 있는 신도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지시하는 대로 따르는 상황이 흡사 나치 등 전체주의적 독재상황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표 후보는 또 “교회 권력과 돈을 좇는 ‘가짜’들이 우매한 다중을 선동하여 자극하는 것을 종교사업의 수단으로 삼는 현상 때문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지역과 주민을 대표하겠다는 분이 인신 비방, 언어폭력까지 일삼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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