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 미리 이런 공약 했어야지 막판에 내세우면 야바위"
[미디어펜=한기호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광주에 삼성 미래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당이 압승하고 있었으면, 과연 삼성 유치 공약이 나왔겠냐”며 비판했다.

변 대표는 6일 “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서 문재인당이 압승하고 있었으면, 김종인이 과연 삼성미래차 광주 유치 공약을 선거 막판에 들고 나왔겠습니까”라며 “저런 자들에게 그간 90% 몰표 몰아준 호남인들부터 처절한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어 “김종인의 삼성미래차 광주 유치 공약이 비열한 게 이미 호남은 문재인당에 90% 몰표를 주며 몸과 영혼까지 다 바쳤지요”라면서 “선거 때 이런 공약 내세워 야바위 치기 전에 미리 했어야지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변 대표는 “김종인과 문재인당은 광주에 삼성미래차 유치한다는 공약은, 총선과 대선에 참패해도 죽을 때까지 지키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표주면 기업 유치하고 표 안주면 기업 빼돌리는 야바위꾼 됩니다”라고 했다. 

한편, 변 대표는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새누리 과반 안 되면 박대통령이 식물된다?”라면서 “이미 19대 국회 과반이었지만, 김무성, 유승민 등등이 대통령 식물로 만들어놓고, 이걸로 표를 구걸합니까”라고 꼬집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광주에 삼성 미래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당이 압승하고 있었으면, 과연 삼성 유치 공약이 나왔겠냐”며 비판했다./사진=변희재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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