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삼성카드가 태블릿 PC를 활용한 카드 회원 모집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4월부터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원 모집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모집인 16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카드 회원 모집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 평균 1주일 정도 걸리던 카드 발급 기간이 1~3일로 줄어 들어 고객이 보다 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 종이 신청서에 기록한 정보를 다시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이 없어지면서 발급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된 것이다.
또한 기존에 종이 회원 모집신청서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불안감을 태블릿 PC 회원 모집으로 해소하게 됐다.
삼성카드측은 태블릿 PC로 회원을 모집하는 모집인들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신분증과 명함도 태블릿 PC로 촬영하면 자동 입력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고객의 사용패턴을 자동으로 시뮬레이션 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장착되어 카드상품 권유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태블릿 PC 회원 모집을 통해서 종이신청서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 향후 태블릿 PC로 종이신청서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절감된 비용은 카드 상품 혜택 강화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 회원 모집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삼성카드는 절감된 비용으로 상품 혜택·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 부문에 디지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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